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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곽여성병원 (구 곽생로산부인과) 제왕절개 후기 / 출산 입원 후기

출산 한 지 벌써 2주일이 지나가는데, 곽 여성병원의 생생한 제왕절개 후기 들려 드릴께요 ^^

우선 곽 여성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100%여의사 진료 + 분만건수 多 !!

요즘 저출산 시대가 많나 싶을 정도로 곽여성병원은 예약을 하고 가도 항상 대기시간 1시간 정도 걸리던....

그런 병원이였어여 ㅠㅠ 환자가 이렇게 많다는건 실력이 있다는 병원인건가 하고 또 ..속으로 안심 ^^ ;;ㅋㅋ

 

 

대망의 제왕절개 입원..

 

AM 09:20 병원 도착

전 오전 11시 40분에 수술 예약이여서 오전 9시 20분까지 병원에 도착했어요 !

병원 3층 올라간 뒤 간호사분과 함께 병실로 이동 !!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면회가 금지되서 어차피 큰 방은 필요도 없고, 무리해서 곽생로 산후조리원 3주를 했기에 가장 기본방으로 갔어용 ! 

병원하면 떠오르는 우중충한 이미지라기 보단 굉장히 깨끗하고 심지어 1인실여서 너무 좋았습니당 !

(곽 여성병원은 모두 1인실이예여~^^)

첫째 아이 제왕절개 4박 5일 입원비용은 57만원이였어요 ! 

곽 여성병원에서 입원하면 산모패드, 복대, 휴지1롤, 개인컵,개인물통, 아베다 여행용 세트(바디워시,로션,샴푸), 치약과 칫솔을 주더라구용 ^^ *

방마다 유축기도 있어요 ~~

그리고 퇴원할때 아기는 겉싸개로 싸서 주니깐 겉싸개도 따로 안 사도 될 것 같아요 !

전 그것도 모르고 미리 겉싸개를 사버려서 ㅠㅠ 그냥 아기 낮잠용 이불로 활용해야 될 것 같아여 ~ ^^ ;;;

 

 

 

 

수술실 앞에서는 간호사분이 이제 남편과 포옹하세요 하고 포옹한 뒤 헤어져요 ..ㅋㅋ

수술대에 혼자서 걸어서 올라간다는 생각에 수술대 눕자마자 울컥 .. ㅠㅠㅠㅠㅠㅠㅠ 울었어요 .. ㅠㅠ

척추 쪽에 마취제를 투여하고 마취가 잘 됐는지 확인해주시는데..웬걸 - -;;; 전 마취가 안되었나봐요 ㅋㅋㅋ

갑자기 자고 일어나라고 하시더니..ㅋㅋㅋ 깨어나보니... 이미 수술은 끝난 상태...

근데 굉장히 어지러웠고 못 일어났어요...침대에 실려서 병실로 우선 이동 !!

그 뒤로는 자연분만은 일시불이고, 제왕절개는 할부라고 하져..

회복이 늦은건지 모르겠지만 4박5일 ...

조리원에서 방이 없다고 하루 더 병원에서 머무르다 오라고 해서 5박6일 병원에 있었는데 무통주사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5박6일 내내 진통제 없이 못 살았어요 ... ㅠㅠㅠㅠㅠ

밤에 너무 아파서 잠도 안오고 열도 계속 나고 그래서 남편이 옆에서 물수건 해주고 다리 주물러 주고 그랬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보호자인 남편의 역할이 더욱 컸어요 ㅠㅠ

오로패드도 갈아주고, 소변통도 갈아주고, 물수건도 해주고, 열체크 , 물먹여주기..ㅋㅋㅋ

거의 저의 손발이 되주었답니다 ..ㅋㅋㅋㅋ

 

제왕절개 산모들은 가스가 나온 뒤 미음 → 일반식 가능해여 ...

아파서 사실 배고프지도 않았어여 ....입맛도 없구여 ㅠㅠㅠㅠㅠㅠ

전 수술한 뒤 다음날 새벽에 가스 나왔고 가스 나온 당일 저녁부터 미음먹기 시작했네용 ... ㅠㅠㅠ

 

모유수유 힘드시면 콜하시면 모유수유 도와주시는 분이 오셔서 도와주세여 ....

그리고 신생아실 맞은편에 가슴마사지 해주는데... 처음이다 보니 밤에 더 가슴이 뭉쳐서 젖몸살이 온다는 말에 무서워서 가슴마사지도 얼떨결에 받았는데... 30분정도에 99,000원 - -;;  엥 ?

산후조리원가시는 분이라던지 가슴 너무 아프지 않는 이상 ... 안 받으셔도 될 것 같아여 ㅠㅠㅠㅠ

 

 

하루 더 지내게 되서 5박6일동안 병원에서 있었는데, 앞이 대로변이라서 그런지 창문열었을때 사생활 침해도 안되고 뻥 뚫려 있어서 나름 병원에서 잘 지낸것 같아용 ^^